본문 바로가기

류근 - 11월

 

어떻게든 이별:류근 시집, 문학과지성사 상처적 체질, 문학과지성사 함부로 사랑에 속아주는 버릇:류근 산문집, 해냄출판사

 

 

 퇴직이 두 달 남았다

 나이테를 간직하지 못한 채

 중심부터 썩어버린 나무처럼

 갑자기 쓸모없어진 여생이 잎사귀를 뚝뚝 떨군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류근 - 가을이 왔다  (0) 2020.11.08
류근 - 가죽나무  (0) 2020.11.08
류근 - 1991년, 통속적인, 너무나 통속적인  (0) 2020.11.08
류근 - ( )  (0) 2020.11.08
류근 -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0)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