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지아 - 치즈
사무엘럽
2020. 11. 17. 07:17
구름이 자루를 끌고 가는 동안
사람은 살아야 했다
영원하자는 말. 그러니까 숲은 얼떨떨해지네 나는 한번도 도끼를 날려 고기를 얻은 적이 없어. 생고기를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
의사는 건네주네
차라리 뇌에도 잎사귀가 있으면 좋겠어
조심하시오. 그런 문장을 말아 나팔을 불면서 연기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다
자루가 터지네. 오로라를 보기 위해선 모르는 것과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는데
나는 안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밖에서는 나약한 소년들이 아무 이유도 없이 뺨 맞는 시절이 시작된다